나의 이야기(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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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에세이]‘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이슬과같고번개와 같다.”는뜻
'금강경’의 가르침인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다.”는 뜻이다. 무엇이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을까? 일체 유위법, 즉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이 그렇다는 뜻이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붇는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이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
2023.01.08 -
[여성시대] 수용연대 불침번 근무 중 오줌 사건
1976년 군입대를 하여 수용연대 불침번 근무중 있었던 일을 46년 흐른 지금 추억으로 남아 올려 봅니다. 본 내용은 2016년 1월28일 군입대시 수용연대에서 불침번 근무중 있었던 오줌사건을 2019년 7월29일 여성시대 단필중에 보냈는데 당선이 되어 MBC문화방송 양희은,서경석에 여성시대에서 2019년10월11일 소개된 내용을 다시 듣기로 복사하여 나의 추억이자 웃음을 주는 이야기로 전국에 방송된 사연으로 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던 추억을 보관차 올려 놓았습니다. 비공개로 해 놓았는데 기회가 되면 공개를 하겠습니다. ㅎㅎㅎ (작가 여준 천사의 사랑)
2023.01.05 -
[여준에세이]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기분 좋은 상 감사장
지난해 12월8일 갑자기 인천에 계시던 장모님께서 영면하심에 따라 가족장 으로 출상을 했다. 인천가족공원 별빛당 따뜻하고 포근한 곳에 장인어른과 함께 모셨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는 진리를 느끼게 하는 슬픈날이었다. 슬픔과 긴장의 탓인지 집에 도착했을때는 허리가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왔다. 간신히 하루를 지내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검사결과는 다행이었다. 디스크는 아니라는 소견이었고 협착증세가 미세하게 나타난다는 소견으로 신경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아 귀가했다. 하지만 허리와 다리의 통증은 쉽사리 가라 앉지 않고 통증이 계속 되면서 나의 심경을 건드렸다. 1.2차 신경주사를 맞고 호전되는 느낌이었다. 12월30일 아침 의사와 상담을 하고 3차 신경주사를 맞았다. 이젠 더 이상 안맞아도..
2023.01.05 -
[단재] "신채호"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건 가운데 민족사관을 수립했다. 일제 36년의만행을 일본 스스로부정하고 왜곡할 때마다 우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뜻을 가슴에 새긴다.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는 역사의 준엄함을 일깨우는 이 짧은 문장은 우리를 두드려 깨우는 힘이 되었다. - 강병인의《나의 독립》중에서 - * 역사는 단지 과거의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비춰보고 내일을 내다보는 거울입니다.지나간 역사, 현재 진행형의 역사 속에 미래의 모습이 보입니다. 역사는 그 나라 그 민족의 혼(魂)이며 정신입니다.사람이 정신을 잃으면 혼미해지듯, 민족이 역사 를 잊으면 갈팡질팡 미래가 혼돈에 빠집니다. 지나간 통한의 역사가 반복되..
2022.12.31 -
[대전투데이]12월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의 기도
12월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의 기도 기자명 김정환 (대전투데이) 입력 2022.12.26 11:29 수정 2022.12.26 16:40 댓글 0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천섭 연말만 되면 늘 다사다난 했던 한해라고들 말한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 한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삶의 행복은 날개를 접어야 하는 힘든 한해였다. 12월만 되면 마음도 몸도 춥고 외로워지며 왠지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힘든 겨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12월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기도를 함께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삼라만상의 모든 만물에게 감사하는 계절이 이기도 하고, 무탈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2022.12.27 -
[여준포토] 우리 집 식물원에 지지 않는 꽃들이
2022년 12월20일 화요일 우리집 화단 식물원에는 하루 하루 꽃이 지지 않는 식물원입니다. 매일 같이 햇빛이 꽃들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추위에도 예쁜 꽃을 선물합니다. 제라늄의 꽃은 일년 365일 동안 거름을 잘주고 영양분을 공급하면 정말로 아름다운 꽃을 보여 줍니다. 지면 피고 피면 지고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제라늄의 아름다움은 사람의 나이처럼 나이를 먹네요. 싱싱한 잎새는 너무나 푸르고 건강한 잎을 자랑합니다. 그옆으로 나오는 꽃망울은 새로운 꽃을 피우고 있고 다른 꽃이 지기가 무섭게 또 다른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너무 예뻐요. 11층 아파트에 자리한 우리 식물원은 다양하지는 않지만 몇까지 식물들이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호야,꽃기린,제라늄,게발선인장..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