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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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속에 국화와의 아름다운 동행
2021년 3월부터 9월말까지 비바람이 몰아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굳건히 살아준 대국.소국들에게 늘 감사를 한다. 생전해보지도 않은 국화 삼목을 하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나 나름대로 아낌없는 사랑과 진념이 바로 아름다운 꽃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나름대로 노하우를 알게 되었거 대국의 멋진 모습은 나의 가슴을 뿌뜻하게 했다. 한송이 한송이 꽃속에 담겨진 국화 향기속에 나의 천사의 사랑속에 담아 본다. 여준 김 천섭 작품
2021.11.19 -
엄마의 베개
엄마의 베개 어느 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내일 숙제는 집안에 가족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잘 그려 오는 거야." 다음 날, 아이들의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설명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하십니다. 두 분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또 다른 아이가 그림을 들고 나와서 말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귀중한 도자기입니다. 오래오래 보관해 온 집안의 가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의 그림을 보면,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엄마의 보석 반지를 그려온 아이, ..
2021.11.15 -
연평도 포격전 11주기 맞아 그 날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연평도 포격전 11주기 맞아 그 날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 그날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 kbs 역사저널그날 갭처) 매년 이맘때쯤이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쓰러져간 젊은 두 영웅 (하사 서정우, 일병 문광욱)들의 청년들이 떠올라 마음을 아프게 한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평화로운 작은 섬 우리의 영토 연평도를 향해 6·25 전쟁을 방불케 하듯 170여 발이 넘는 포탄을 무차별 퍼부으며 포격을 가해와 우리 해병대원 전사자 2명, 군인 중경상 16명, 민간인 2명 사망, 민간인 중경상 3명의 인명 피해와 수십 채의 가옥과 건물을 파괴 하는 기습적인 도발로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11년 전 화염에 쌓였던 연평도의 그 날 그 순간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연..
2021.11.14 -
[칼럼] 어느 교사의 아름다운 미소
어느새 올 한해도 코로나와 함께 둥지를 틀고 학생들과 같이한 시간이 벌써 마무리할 단계에 와 있다. 교사들에겐 고 3학년들의 수능시험에 온갖 신경을 쓰면서 잠시도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한 채 달려온 것 같다. 스승과 제자란 끊을 수 없는 인연 속에 맺어진 행복한 만남으로 키워가는 삶의 여정으로 교사 자신의 지식을 제자 학생들 머릿속에 넣어주는 일이고 학생은 선생님이 주시는 지식을 잘 알아 듣고 머리에 넣은 일이며 이것이 바로 스승과 제자 간의 교감이 아닌가 한다. “이름을 부르면 한 그루 나무로 걸어오고, 사랑해 주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나의 학생들이 있어 행복하고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꿈을 꾸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어 감사 합니다“ 라는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난다. 오늘은 어느 교사의 아름..
2021.11.10 -
[여준엣세이] 도솔산 아름다운 오솔길
나의 제2의 고향이자 삶에 터진인 대전 서구 도마동에 둥지를 틀고 살아온 세월이 어언 40여년이 흘러 이젠 토박이 처럼 살아가고 있으며, 주변 도솔산속에 둘레길은 자연속에 나의 건강지킴이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높지도 험하지도 않은 등산로는 많은 남녀노소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로 건강을 지켜주는 안방 같은, 보금자리 같은 안식처와 같은곳이다. 봄이면 꽃이피고 새가 울고,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주고,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상수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돌고 또 돌아보면 다시 만나는 꼬불꼬불한 등산로는 우리의 인생을 말해주는 아리랑 고개처럼 굽이굽이 돌아 내원사 사찰에 이른다. 삶에 여정처럼 계단에 우리의 삶이 묻혀 있듯 한계, 두계단 세어보면서 내 나이를 함께한 계단은 어디인고? 하면서 걷..
2021.11.01 -
[여준엣세이] 국화와의 아름다운 동행
어느날 나는 너를 잘 키우고 싶어 화분 이불을 준비했고, 너를 성장시키기 위해 영양제와 거름을 준비했다. 지난 여름날 지루한 장마와 폭염에 죽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사랑의 우산을 씌워주었고 폭염에 그늘을 만들었다. 토요일.일요일 너만 두고 집에서 쉬기가 두려워 매일 같이 물을 주며 가을을 기다리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었네~~~ 나는 너를 자식처럼 생각하며 한개의 화분도 빠짐없이 비료도 주고 영양분도 나누어 주면서 사랑을 주었지~~~ 계절은 아름다운 가을을 불러와 주었고, 너희들 역시 하나 둘 아름다운 꽃망을 터트리면서 희망을 주었지~~~ 가을이 다가는 늦가을까지 너희 모습이 흩어지고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너에게 사랑의 물을 흠뻑 베풀고 싶다. 오래 오래 너희들이 앉아 있는 그자리에서 너를 찾는 사람들에..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