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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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포토] 도솔산 멋진 소나무와 만나다
2024년 1월 3일 도솔산에 항상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가 있다. 도솔산에 오르면 이곳을 꼭 찾는다. 정면으로 보이는 유성지역의 아름다움을 늘 바라보며 멋지게 서 있는 푸른 소나무다. 오랫만에 도솔산 정상을 올라서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본다. 이곳 바위에 오랫동안 서있는 이 소나무는 어릴때 약간씩 가지치기와 조경을 해주었던 생각이 난다. 이젠 오늘처럼 자신을 멋진 모습으로 자랑 스럽게 서 있다. 아침공기가 쌀쌀해서 방한 모자를 갖추고 올라와 소나무 사이에 나의 모습으로 셀카를 찍었다. 1년 365일 도솔산을 지키는 늘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곳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나도 푸른 소나무처럼 건강하게 너와 함께 하고싶다. 오늘도 건강하게 이곳을 항상 다닐수 있길 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도솔산지킴이가 ..
2024.01.03 -
[2024년] 갑진년 새해 조상묘를 찾아서
2024년 갑진년 새해 아침, 충남 청양군 정산면 남촌리 선산에 안장된 5대조 부터 할머니, 아버지,어머니, 작은아버지 내외분 묘소를 찾아서 한해 동안 후손들을 잘 살펴주심에 감사드리며 술 한잔 올려드렸습니다. 갑진년 새해 아침 조상님들께 국화 한송이 받칩니다. 갑진년 푸른용의해를 맞이하여 훈손들이 별 탈 없이 잘살도록 보살펴 주시옵기를 고개 숙여 새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후손들이 결혼 하고 취업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기 바라옵니다. 5대조 할아버지 조상님들 묘소입니다. 따뜻한 곳에 공기좋고 푸른 하늘을 이불 삼아 높은 곳에서 시원한 아래를 바라보실수 있도록 모셨습니다. 할머니, 아버지,어머니, 일본에서 돌아가신 작은아버지.그리고 바로 밑에 작은아버지 내외분의 ..
2024.01.01 -
[2024년] 대전 국립 현충원을 찾아서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사회공헌) 1묘역] 새해를 맞이하여 아침일찍 대전을 출발하여 청양에 선산을 찾아서 5대조 조상님들을 비롯 하여 할머니 아버지,어머니,작은아버지, 작은 아버지내외분묘소를 찾아서 마음으로 술한잔 올리고 국립현충원 외조부의 산소에 들려서 생전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자랑스런 외조부의 일생은 값진 삶이였음을 느끼곤한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 아침이 밝았다. 매년 1월1일이면 조상님의 묘소와 현충원을 찾는다. 애국지사 (사회공헌) 1묘역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깨끗하게 청소도 되어 있고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소주한잔을 준비하고 걸어보았다. 대나무밭 으로 둘레길이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간다. 나도 걷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너무 쓸쓸하고 외로울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었..
2024.01.01 -
[꿈] 파랑새가 전하는 행복
파랑새가 전하는 행복 191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1908년에 창작한 6막 12장 희곡 '파랑새'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훈적인 동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랑새의 이야기는 가난한 나무꾼의 어린 남매 오빠 치르치르와 여동생 미치르가 크리스마스 전날 꾼 꿈이 주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매의 꿈속에 등장한 요정 할머니는 아이 들에게,자신의 아픈 딸을 구하기 위해 파랑 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남매는 할머니의 딸을 살릴 파랑새를 찾기 위해 꿈의 세계로 떠납니다. 남매는 '추억의 나라'에서 죽은 혼령을 만나고, '밤의 궁전'에서 재앙의 실상을 보고,'숲'에서 자연의 두려움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파랑새는 찾을 수 없었고 그렇게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다음 행선지인..
2023.12.30 -
[작별인사] 만남과 이별,그리고 새로운 약속
[인생의 고통은 지나가 버리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리고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했던 지난날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동안 영원할것 처럼 대전제일고에서 열심히 근무했던 8년이란 긴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한번 흘러간 물로서는 물래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명언처럼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아쉬운 삶의 한 조각 만남과 이별의 순간입니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도 달라지고,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내 인생의 설계도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공직에서 36년이란 세월을 정년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바로 대전제일고에서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란 신분 으로 처음 정문 앞에 섯을때는 많이 어색 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눈망울이 반짝 이는 학생..
2023.12.28 -
[슬픔]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는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늘 손님처럼 여겼다’ " 라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