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기행] 논산 탑정 저수지의 가을 빛 향기와 물결

2023. 8. 26. 23:17대전 인근 가 볼만 한 곳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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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
 어느새 하늘은 가을의 이불을 준비했다.
 들판에는 오곡백화가 무르익고 코스모스는 활짝피어 있었다.

 오랫만에 쾌청한 날씨를 두고만 볼수 없어 차량을 이용하여 드라이브를 떠났다.
 코스는 논산탑정저수지 중간 쯤 되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원한 바람속에
소나무 밭에 자리를 잡았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하늘은 높고 높은 곳에 뭉개구름을 만들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  꽤 오래만에 보는 청명하고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다.

주변에는 벌써 밤송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좀 있으면 9월에는 알밤을 볼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주변의 백일홍도 가을을 알리면서 백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백일홍의 전설 ~처녀의 넋이 백일 홍으로 피어났다는 설화가 있다.
백일홍의 꽃말 : 그리움. 수다. 인연.순결.행복이다.
백일홍을 백일초라고도 한다.

논산탑정출렁다리는 유료로 추진되고 있어 처음에는 많았었는데 요즘은 한산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한번쯤 건너보는 것도 추억이 되겠지요?

시원한 탑정저수지 둘레길만 걸어도 너무나 좋습니다. 행복해 집니다. 

탑정저수지의 중간에 솔밭은 탑정저수지를 좌우로 바라볼수 있는 곳 중앙에 위치한다.
벌써 가을 처럼 소나무 밭에는 초가을의 향기인 시원함이 우리를 기다렸다. 

 소나무 밭 공원은  안전하게 둘레를 나무로 만들었다.
 깨끗하고 몇개의 의자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나 깔끔한 소나무밭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다.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이 함께했던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소나무 밭에서 바라보는 전방에는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너무나 전망이 좋은 호텔이다. 그리고 좌측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오가는 이들과
 관광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호반의 식당이다. 먹을만 하다.한번쯤~~~ㅎㅎㅎ

조용한 소나무밭에서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물이 가득차있는 탑정저수지를 바라보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떨어버려 본다.

주변 둘레길은 약 10km 정도로  산책을 하면 보폭에 따라 다르겠지만 왕복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둘레길은 너무나 좋다. 산이 보이고 물이 보이고 새가 우는 탑정의 메아리는

야호~~~호호호호로  이어진다.

 걷기도 좋고 경사진 곳도 없고 물 옆으로 지나가는 길은 시원함을 더해주는것 같다.
 부부와 연인과 가족,친구들, 그리고 남녀노소가  좋아서 찾는 이곳 탑정저수지의 아름다운

 물결위에  수 놓듯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를 띄워 보낸다.

 잔잔한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가 울고 있었다.
 물총새가 자주 오는 이곳 그들에게는 아늑한 고향일 것일 것이다.

논산의 아름다운 명소로 만들어진 탑정저수지는 출렁다리보다 둘레길이 너무좋다.
유로로 이용하는데 2-3번 건너갔다가 온적이 있는데 오늘은 몇명의 사람이 건너고 있을뿐

이었다.  유료로 이용 할 수 있다보니 눈으로 보고만 가고 기념으로 사진을 담아간다.

 저수지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가끔은  낚시꾼들이 왔었지만 이제는 시에서 관리하면서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낚시는 금지 되어있는 것 같다. 물 관리와 보존은 우리의 생명줄이다.

 주변을 걷다보면 오후 4시 부터 약 10분간에 걸처서 분수쇼가 펼쳐졌다. 웅장한 음악에

맞추어 분수 쇼가  우리의 가슴을 젖시여 주었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오늘도 탑정 저수지를 떠나서  바다의 멋진 파도에 나의 힘들었던 모든 것들을 보내본다.
 우리의 가슴에도 밀려 오는 파도처럼 행복한 사랑이 계속 밀려 오길 희망해 본다.

해바리기는 해만 바라보고 예쁘게 피었다.해바라기는 "해"와 바라다의 합성어 이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충성" "일편단심" "프라이드" 이다.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돌아가면서 자라고 꽃을 펼친다. 이런 모습은 충성과 일편단심을 상징한다.
                
                
 [사진제공] 여준 김천섭 

          [ 글쓴이 :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 세월이 흘러야 추억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