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시선] 식장산 탐방 후기

2022. 6. 19. 19:08대전 인근 가 볼만 한 곳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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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

[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식장산을 친구와 함께  걸어보기로 하고  토요일  간단한 음료수와 김밥을 준비하여

 식장장 입구에서 독수리봉(해발586미터) 정상까지  올라 보았다.

                                                  [해발 586미터의 산성 독수리봉 정상에서 한장 컷]

식장산에 오르기전 약 200년의 보호수가 너무 아름답게 뿌리를 내리고 푸른 옷으로 갈아 입고 가을의

단풍 색동옷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음에 꼭 찾아 달라고 손짓을 한다. 마음으로 약속을 했다. 

식장산 개울을 따라 둘레길 주변에 바위와 바위 사이, 나무와 나무 사이에 이어지는 산수국이 활짝피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했다. 자세한 이름은 모르나 산행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산수국이라한다.

구절사쪽으로 내려 왔는데 산책길도 평탄하고 너무나 편안했다. 약간의 습이 많았지만 그런대로 산행을

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좋은친구들과 산행을 한다는 것은 인생의 행복이 아닌가? 

산 수국이라는 이름으로 자라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식장산 중턱은 정말로 수목원에 온 느낌으로 좋았다.

가운데 예쁜꽃망울을 둘러싸고 있는 네잎 코로바 같은 모양의 꽃이 사랑하는 여인을 보호하는 것 처럼

보였다.꽃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

꽃속에서 여물어 가는 씨앗 같은 열매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참을 서서 생각해 보았다. 번식이란

두글자를 키우고 있었다. 내년을 준비하게 위한 꽃씨를  만들고 있었다. 

식장산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음  식장장 둘레길을 시작하는 계단이다. 깨긋하게 만들어 놓은

계단은 불편없이 걸을수 있어 좋았다. 편안한 둘레길을 찾는 수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 꽃을

하나 더  발견할수 있었다. 10여년 만에 차아본 식장산은 정말로 휴식 공간으로  대전시민들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수 있을 것 같다. ( 제공 : 글쟁이 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