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의삶] 여준의 노년 인생길
2023. 6. 27. 22:48ㆍ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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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의 노년 인생길~
어디쯤 왔을까?
가던길 잠시멈추고 뒤돌아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길도 알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 없는 노년의길 ~~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또 오늘 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것이다.
무심코 살다보면
꼭 노년의 겨울이 되어서야
깨닫게 하는 시간은 얼마 만큼 갈 것인가?
겨울을 느낄때
봄은 또 다가올 것이고,
사랑을 알때 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때 쯤 ~ 효도를 알때 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가고~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때 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자신을 알때쯤 많은 것을 잃었다.
흐르는 강물도 흐르는 세월도
막을수도 잡을수도 없는데 모든게
너무 빠르게 변하며 스쳐가고 항상
무엇을 보내고 또 얻어야 하는가?
무상 속에 걸어온 길 되돌아 본다. 감사합니다.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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