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아침 나눔으로 훈훈한 차한잔
2021. 2. 2. 09:27ㆍ나의 이야기
728x90
오늘은 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져 체감온도가 영하의 날씨로 우리의 마음까지 여미게 한다.
학생들이 등교는 하지 않지만 근무일수도 있고 졸업식을 앞두고 학교에 출근을 했다.
정문에서 보니 뒷편 도로에서 학생들은 없지만 교통정리를 나온 할아버지들이 3명이 근무를
하고 계셨다. 너무나 추운 모습에 커피보트에 물을 끓이기 시작하고 주차장에 버리고간 휴지등을
청소하고 나서 따끈한 녹차와 메밀차를 준비하여 교통정리하는 곳으로 가서 차한잔씩을 전했다.
너무나 고마워 하셨다. 체온이 내려간 순간 따뜻한 차한잔은 그분들에게 너무나 기다렸던 것처럼
내 마음에 더욱 훈훈함이 느껴온다.
추운 아침 나눔으로 훈훈한 차한잔의 행복은 그분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게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고 많이 해주세요.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대전 제일고등학교 여준 김 천섭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제일고 2021 학생자치회 주관 “코로나 예방” 신학기 봉사활동 (0) | 2021.03.12 |
---|---|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 모두가 아픈 상처로 남아 (0) | 2021.02.14 |
한파에 얼어붙은 산골짜기 산사의 소리 (0) | 2021.01.16 |
서울평생교육원 아동학대교육이수증 (1) | 2021.01.08 |
소중한 만남과 인연은 삶의 재산이었다 (0) | 202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