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9. 21:42ㆍ나의 이야기
[ 세월의 흐름이 준 우리들의 자화상 ]
( 2023년 12월 9일 대전 유성구 알밤가든)
우리는 사람 때문에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배신하고, 용서하며 산다.
한편으론 그런 사람을 그리워하고,
잊으려 애쓰며 산다.
돌아보면 우리가 걸었던 길목
마다 사람이 있었고 때때로
사람을 두려워한 적도 있기 마련이다.
과연 나 혼자서 살아가는 일이
단 하루라도 가능할까를 생각해 본다.
배의 돛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지만
바람을 조정할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인생의 바람을 만나더라도
마음의 돛을 희망 쪽으로 바꾸는
일은 순전히 내 몫이다.
'믿었던 사람이 내게 등을 돌리는구나!'
싶은 순간이 올 때면 가능한 세상에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좋은 사람을
찾아보고 떠올려 보거나 만나보는
것이 좋다.
세상이 삭막하고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보니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주변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과연 좋은 사람은 존재하는 건지...
자꾸만 의심하게 만들기도한다.
하지만 그것을 아시나요?
아직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고,
살만하다는 것을~~
겨울눈을 싹트게 하는 봄날의
햇살과 같은 소중한 친구들이
우리 삶의 곳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늘 든든해 하고 고맙죠!
이른 아침에 따뜻한 말 한마디
카톡으로라도 친구들과 인사를
주고 받을 때,
친구들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함께 웃고, 슬퍼하며
기쁨과 아픔을 나눌 때, 우리는
소소한 행복을 경험하곤 하지요!!
오늘 우리가 함께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짧은 시간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정산고 1회 친구들아~~
만나면 좋고, 함께 있으면 더 좋고,
헤어지면 늘 그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준천사의 사랑: 김 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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