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9. 18:55ㆍ멋진 사진첩 모음집
2023년 10월 29일 (일) 15:00 경 27일날
서울로 해서 인천으로 송도까지 들려서
서울에서 오늘 내려왔는데 벌써 3일이란
시간속에 단풍이 많이 물들었다.
메타세퀘이어들도 어느새 노랑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하는 높은줄 모르게 웅장하게 큰 메타세퀘이어는 도솔산 월평공원의 자랑이다.
올해는 적당한 비가 내려서인지 단풍도 넘
예쁘다.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올려 찍어 보았다.
역시 단풍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름다움이란 이름을 머리에 새기게 되었다.
오늘이 흐르면 다시 오지 않는 시간들이 너무나 아쉬운 계절 가을!! 이 길은 수 없이 걷고
또 걸었지만 오늘 처럼 아름다움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남긴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비포장의 자연그대로 오솔길은
추억을 남긴다. 인생의 굴곡과 같은 도솔산 월평공원의 보물이다.
자연스럽게 물들어 버린 연못위에 단풍은 오늘이 지나면 몇개가 남을지 알수 없지만
저녁시간으로 가면서 쌀쌀한 기온이 맴돈다,
이곳의 단풍은 서산으로 넘어가는 태양의 빛에 의해 더욱 붉게 보인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기 위함인지 떨어지는 낙엽이 마음을 슬프게 한다.
그림으로 다 그릴수 없는 붉게 물든 단풍 낙엽속에 내가 묻혀 있다.
단풍 이불을 덮은 나무 사이로 햇볕이 붉은 단풍을 더 빨갛게 만든다.
아기자기한 잎새 위에 물든 오색찬란한 단풍 모습을 내가 볼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오로지 못하는 사람들께 선물로 보내드리고 싶다.
서산으로 자취를 감추려는 햇볕이 넘어가기전에 사진속에 나무들을 담아본다.
쭉쭉 큰키에 메타세콰이어들의 멋진 모습에 마음이 다 시원하다.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는 내가 사랑하는 도솔산, 월평공원의 아름
다움을 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앨범에 담아 본다.
서산에서 광열하게 비추는 햇볕의 힘은 도솔산 월평공원을 무지개 색으로 새로운 아침을
기약하면서 이밤을 삼겨버린다.
내일도 분명 오늘 처럼 저 태양은 떠오를 것이다.
(사진제공 :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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