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7. 14:43ㆍ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속에 엄마와 아기의 포근한 만남]
건강을 위해 걷기라는 종목은 내가 꼭 선택해야 할 과제로 매일 대부분을 하루 일과속에 산행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날 어느 점장이 아주머니가 알려준 50대에 당뇨를 조심해라"라고 주문했던
한마디를 나는 그 당시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을 때라서 우이독경이었다.
하지만 그 분이 가르켜준 나의 운명은 빗나가지 않았다. 왜냐 50대에 나에게 힘든 당뇨가 찾아
왔기 때문이다. 당시는 피할수 있는 일이기에 운명으로 생각하고 당뇨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음식,운동, 약, 식생활문화 등을 개선해야 하는 운명 앞에 나는 우리나라 500만명의 당뇨환자
속에 한사람으로 아침 저녁 약을 먹으며 열심히 운동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갔다.
때론 자신을 원망해 보기도 하지만 이미 흘러간 물러서는 물래방아를 돌릴수 없듯이 함께 공생
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너무 싫망은 하지 않는다. 나의 운명이라면
함께 가야할 당뇨라는 고급질환은 더 큰병을 사전에 막는 지름길로 생각하고 자주 체크하고 약을
준비하여 먹고 자연과 함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멀리 않은 곳에 자리잡은 숲속을 거닐면서 나의 삶에 좋은 친구로 대접하면서 더 높은 산보다는
이곳을 택할때가 더욱 행복하다. 풀냄새와 피아노 치는 여인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2시간 정도한다. 그 시간 만은 잡념도 귀찮은 것도 없다. 살기 위한 발버둥일지도 모르기때문이다.
주변은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숲길,아프팔트길, 풀숲길, 공원내 심어진 꽃나무에서 나오는 꽃향기
까지 완벽한 소공원으로 만족할 만한 곳이다.
내 건강이 허락하는날까지 나는 이곳을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을 것이다. 오고 가는 사람들~
나이 드신 어른들이 모이는 이곳~~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그늘이 지고 풀잎 향기와 꽃향기가
바람에 불어와 나의 가슴에 쌓이곤 한다.
이곳에서 운동량을 4,000보에서 8,000보 정도이다. 쉬면서 인생의 달콤한 맛을 지키기 위해 나는
노력하고 나와의 싸움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잘 움직일것 같다.
이 숲도 특별한 천지지변이 일어나지 않는한 나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대전 서구 도마2동 소재 배재대학교 기숙자 뒤에 자리잡은 소규모의 공원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할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벌써 이곳에서 살아 숨쉰
시간이 벌써 40여년이란 세월을 같이 해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근 행복한 삶이 더욱 행복해지길
나는 바라고 소망해본다.
[대전제일고 여준 김천섭, 천사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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