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시선]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 하늘소의 발견

2023. 6. 17. 14:06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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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고 건강상  매일 대부분 빠짐없이 산행을 해야만하는 나로서는  가깝고 나즈막한 산을

정복 대상으로 생각하고 배재대학교 뒷산을 올라다니면서 자연을 공부한다. 오늘은 오랫만에 처음

가는 길로 올랐다.

도솔산 8부 능선을 지날 무렵 큰 참나무 밑에  장수 하늘소가  나무에 붙어 있었다. 

일명 "집개벌레" 라고 부르기도 했다. 물리면 매우 아프다. 주변에 있는 돌맹이를 물려 놓고 

손으로 만져 보았다. 내가 생각해  볼때 약 60년전에 보았던  장수 하늘소 이다. 반갑고 어떻게

보면 자연이 살아있는 산으로 인정된다. 

덩치도 크고 튼튼하게 생겼다. 상수리 나무 등에서 뿜어내는 진물을 빨아 먹고 살아 움직이는

이 곤충은 옛날 시골에서나 볼수 있었던 곤충의 하나이다.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 나의

티 스토리에 올려본다.

장수 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기한 곤충의 일종이다.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65~110MM의 크기로 한반도 북부,중부,아무르 지역에 분포되었다고 한다.

머리와 앞가슴등판은 검고 딱지날개는 암갈색노란 털이 나 있다. 수컷의 턱은 암컷보다 크다.

앞가슴 등판에 노란무늬가 4개 있으며, 옆에는 크고 작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성충은 수령이

오래된  서어나무나 참나무가 있는 산지에서 서식하며  7~8월에 나타난다. 유충기간이 3년이상으로

암컷은 굵고 큰 기주 식물의 고사목에 산란한다.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개체수가 줄고 서식 환경이 까다로워 한경부에서 복원

사업을 진행중이다. 불빛에도 날아온다.남한 중부의 이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한다고 한다. 

 

[ 사진제공: 천사의 사랑 김 천섭]

[대전제일고 여준 김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