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14:04ㆍ나의 이야기
밥상을 차리다보면 이것저것 반찬들이 다 있는데
아쉬움이 들때가 종종있지요.
왜 그럴까? 하다가도
한켠에 잘 만들어놓은 계란찜 하나만 있으면 더 바랄께 없겠다 싶네요.
그래서 만들어 본 완벽한 계란찜...
한라산같이 때론 백두산처럼 우뚝 솟아오른 계란찜을 보면
예전 식당에서 뽕긋하게 솟은모습에 신기하다 싶었을 정도지요.
햐~ 이리 만들 수 도 있구나..
그랬었는데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게 되었네요.ㅋ
완벽한 계란찜~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반찬이고 국이고... 다른건 필요없습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후달거리는 계란찜이 있으니까요.
아주 간만에 아주 이쁜 요리가 올라왔지요? ㅋ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폭팔하듯 넘처 흘러내리거나 양이 적거나하면
김이 새 버리지요.
이쁘게...
계란찜에도 들어갈껀 다 들어가야 됩니다.
양파, 홍당무, 청양고추, 파, 다진마늘을 준비하시고...
뚝배기 그릇에 계란 2개와 다시마육수 반컵을 붓고...
준비해둔 재료들을넣고 잘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합니다.
이때 뚝배기에 반정도 내용물이어야 넘치거나 모자라지않지요.
불 조절이 제일 중요한데요.
약불에 아주 천천히 익혀야 타지않고 속까지 잘 익게되지요.
음식은요...
가다림이 있어 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마치 인생같이요.
또 하나 중요한건...
한껏 부푸러 오르게 하려면 꼭 뚜껑을 덮어줘야한다는거~
3~4분 지나면 계란찜 특유의 향기가 코을 자극합니다.
그러면서 뚜껑이 파르르...떨리고~
그럴때 제일 낮은 불조절로 변경해서 1분정도 익혀주면...
동네 뒷산 부럽지않지요?
뽕긋하게 올라온 계란찜이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어떻신가요..
만들기 그리 어렵지않지요?
모르면 무조건 어렵고 두렵고 안하게 되지요.
내일 아침 식탁에 이리 이쁜 계란찜 올리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마도 이리 잘생긴 계란찜이 올라오면
오우~~!! 하고 엄지손을 치켜 올려줄께네요.
봄이 벌써 왔는데
꽃샘추위로 날씨가 많이 차갑네요.
뭐~ 오후되면 풀릴꺼라 하는데
그래도 아침에 따끈하고 훈훈한 아침밥드시고 시작하세요.
기다림~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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