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온누리 청소년 시 낭송 전국대회 대상

2021. 12. 30. 22:06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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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 사랑속에 자란 사람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보았다. 어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화려하지도 화내지도 않는 모습으로 오직 교육자의 길을 걷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포근한 한 남자의 멋진 모습을 늘 지켜보았다. 

직·간접적으로 묻어나는 향기나는 사람~ 그 사람에겐 늘 인간의 순수한 남자의 향기가 난다.

그 향기의 주인공은 약 5년간 나와 함께한 대전 제일고에서 올해 30여 성상을 학생들에 대한

가르침을 사명감으로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내가 바라본 믿음이 가는 국어를 전공하신 권영선

선생님으로 아침 마다 마주치는 해맑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주인공이다.

                   

나는 오늘 제자들을 항상 아버지가 자식 챙기듯 보살펴 주시는 대전제일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권영선 선생님에 대한 자랑을 하려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요즈음~ 아침 일찍 정문에서 마주쳤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함을 느겼다. 좋은일이 있나요? 하고 물었다.  선생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가르친 학생이 이번에 제8회 온누리 청소년 시 낭송 전국대회에서 (2021.12.18) 고등부 대상의 영광을 차지 했다면서 기쁜소식을 전해주셨다. 

(전국 시낭송 대회 대상수상)

 교직생활 30년 중 29년을 연속 담임을 하면서 오늘도 힘들어 하는 제자들의 꿈을 잃지 않도록 긍정과 열정으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학문을 가르치신 결과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의 값진 선물로 보답하듯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2학년이해정 학생을 칭찬하면서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는 선생님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차 있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본교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부터 교내 시낭송 대회 대상 경험을 살려  혼자 도전을 하겠다면서  평소 시 낭송을 즐기며 모든면에 적극적인 학생이라 이번대회 도전을 권했고, 또 이해정 학생은 기꺼이

해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기에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의 시"를 선정하고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연습해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본인도 기쁘지만 담임으로서 어렵게 도전시킨 보람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다시금 우리 학교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며 아름다운 도전과 결과에 축하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국어교사로서 효(孝)에 관한 시, 공부와 친구, 자연사랑에 관한 시를 통한 감성 교육과 나의 인생경험, 30년의 교직생활의 축적된 값진 노하우(know how)를 제자들에게 접목시켜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회인으로 배출하기 위한 선생님의 제자 사랑은 보기 드문 교육자상을 그대로 보여 주는 멋진 교사로 우리 대한민국의 건강한 교육이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길 바라면서 오늘도 쉬지 않고 계속 제자 사랑이 쭈욱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여준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