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도되고 있는 장애인, 아동, 부녀자들을 상대로 한 성희롱, 추행, 강간, 성폭력 관련 살인 범죄가 사회적 약자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게 행해지는 모든 범죄는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우리 국민과 사회적 공동책임임을 인식하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부녀자, 아동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가까운 이웃에서 위기의 약자가 있다면 서슴지 말고 범죄신고 112로 신속한 신고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관심과 배려로 양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복지안전망구축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과 배려가 우선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위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사회적 약자가 있다면 한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우리 이웃에 관심으로 다가서는 송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천섭 <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