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 人生은 다 바람 같은 거야
2024. 10. 14. 19:22ㆍ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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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生은 다 바람 같은 거야 ]
[인생의 한갓 가을 처럼 물들어
낙엽처럼 되는 거란다]
뭘 그렇게 고민[苦悶]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離別]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瞬間]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誤解]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至毒]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暴風]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至極]한 사연
[事緣]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世上]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肉身]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 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事緣]을
공허[空虛]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 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煩悶]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執着]
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自體]는 늘 신선
[新鮮]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좋은 글 中에서------------
옮긴사람 : 천산의 사랑 여준
( 천사의사랑 여준 김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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