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7. 18:16ㆍ나의 이야기
[ 어느 교사의 아름다운 기도 ]
오늘은 나의 지인의 아들이 2023년도 국공립 유,초등학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나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요즘 서울 국공립 유.초등교사임용고시 최종합격자 중 남자는 9.6% 에 불과하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깜짝놀랐다. 대부분 전국적인 현상 일지도 모른다.그리고 2023년 3월1일자 각 교육청별 교직원
인사발령이 실시된다. 요즘 교육계의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되었으나, 이렇다할 비책을 내놓치 못하고 있다.
그래도 공직이란 직업을 통해 교직자로서 학생들을 잘 가르쳐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수 있길 바라는 것이
초임으로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의 포부는 크기만 하다. 신학기를 맞아 교직원들의 교류 인사와 신규채용 등이
분주한 신,새학기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
3월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은 바쁘고 또 설래이기도 할 것이다. 그 중에 신임 교사 발령을 받고 부임한 선생님들은
떨리는 마음과 두려움도 함께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잘 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선생님도 많을 것이다.
오늘은 어느 시인이 쓴 "어느 교사의 아름다운 기도" 라는 글을 보면서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신학기를 맞아 선생님들께 힘내라는마음에서 어느 교사의 아름다운 기도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교사의 아름다운 기도]
이름을 부르면 한 그루 나무로 걸어오고, 사랑해 주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나의 학생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꿈을 꾸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힘든 일 있어도 내가 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의 떨리는 두려움 설레는 첫 마음을 기억하며 겸손한 자세로 극복하게
해 주십시오.
가르치는 일은 더 성실한 배움의 시작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지니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내치지 않고 차별하지 않으며, 포근히 감싸 안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 항상 약한 이부터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학생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들의 필요를 민감히 파악하여 도움을 주는 현명한 교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충동적인 언행으로 상처를 주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인내의 덕을 키우도록
도와주십시오
학생들의 잘못을 따끔히 나무라고 충고할 줄 알되 더 많이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얼굴, 지식과 지혜를 조화시켜 인품이 향기로운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오늘을 살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고 인내하는 사랑의 세월 속에 축복받은 나의 노력이 날마다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기쁨을 맛보게 해 주십시오.
어느 날 그 꽃자리에 가장 눈부신 보람의 열매 하나 열리는 행복을 기다리며 오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교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정말로 진심이 담긴 기도문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도 이런 멋진 선생님을 만나 스승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지식을 마음컷 내것으로 만들게 해 주십시요" 라는 학생의 기도문이 함께했다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2023년 초.중.고가 신,새학기를 맞는 3월이 다가 오고 있다. 우리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다시 한번 학생은 스승을 존경
하고 가르침에 감사할 줄 아는 학생이 되도록 마음의 준비를 통해 학교교육이 가정에서 부터 시작됨을 알려주는 가정
교육이 우선되길 기대해 본다.
(대전제일고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 천섭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준에세이]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1) | 2023.01.31 |
---|---|
[칼럼] 미국 어느 대학교수의 인성을 중요시한 면접 (0) | 2023.01.27 |
[여준추억] 좋은 친구와 눈꽃 속에서 추억으로 머물다 (0) | 2023.01.26 |
[생활지혜] 변기 안에 마늘 세쪽 소독, 소염 효과의 비밀 (0) | 2023.01.22 |
[칼럼] 설 명절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0) | 2023.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