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6. 21:51ㆍ나의 이야기
계묘년 새해 2023년 01월 26일 우리는 한달전에 만남의 약속을 기다리면서 학창시절의
아련한 모습을 머리 영상에 그리면서 대전에 왔다는 명수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전광역시
교육청내 커피솝에서 우리는 칠순을 바라보며 60년지기의 멋진 얼굴보다는 건강한 얼굴
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한파속에 눈내리는 약속장소에서 환한 미소로 손을 잡았다.
친구명수는 대전광역시 교육감과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내려왔고, 나는 친구가 대전에
내려온다는 사전 약속장소에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눈이 내리는 날 추억을 남기고 그동안
카톡으로 글을 주고 받으면서 안부를 묻던 마음과 생각이 같은 가슴이 따뜻한 좋은친구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교육감 인터뷰를 요청한 손님과 한잔의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대전에 운치 있을
곳을 생각하다가 눈내리는 둘레길을 친구와 걷고 싶어 수통골이란 등산로 이자 산책길이
있는 명산으로 둘이서 그동안의 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눈이 제법내리는 수통골의 주차장
(계룡산국립공원) 옆에 우리중학교 후배가 경영하는 커피솝(maha)에 주차를 하였다.
눈이 펄펄내리는 멋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만남의 장소에서 우정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사진한장을 준비했다.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말하기전 둘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그 젊었던 그 땡땡하던 얼굴들은
어디로 갔는지 인생의 계급장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친구와 나는 사진에 담았다.
계룡산국립공원 만남의 장소에서 출발하는 거리에는 낙엽은 한잎도 없고 온 산야를 하얀
눈으로 덮어 놓았다. 우리는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지나간 삶의 여정을 다정하게
나누면서 쌓인 눈을 밟으면서 수통골의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명수친구는 학창시절하고 몸매는 별 변함 없이 하얀 머리를 간직한채 정사진을 찰칵찍었다.
나도 명수친구가 둘레길에 몸을 기대고 서있는 포즈에 한컷의 사진을 선물했다.
나는 지난12월 부터 약 1달 동안 몸이 불편하여 병원에 다니다 보니 체중 감소로 체격이
날씬해진 안타까운 모습으로 둘레길의 친구로 등장을 했다.
수통골은 많은 사람들이 봄.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찾는 대전의 명산이자 등산로가
안전하게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도덕봉 등산길을 따라 금수봉 정상을 바라보고
3시간 이상 걸어서 빙계산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겨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탓으로 수통골 둘레길에는 사진 한컷을 부탁할 사람도
없을 정도로 한산하다. 우리는 둘이 수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겨울 눈내리는 둘레길에서
많은 추억을 남기면서 걷고 또 사진을 찍고 겨울 풍경에 감탄사를 발사하며 행복한 순간을
친구(명수와 천섭)둘이서 행복을 확인했다.
명수친구가 혼자 사진을 한장 찍으라고 한다. 건강이 좋아져서 기분 좋은 마음과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가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서 그런지 눈내리는 오늘 첫 산책길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수통골 둘레길은 한바퀴 돌면 약 2,500보 정도 될것 같다. 가볍게 좋은 친구와 함께하니 더
건강해진 느낌? 행복한 마음이 나를 즐겁게 했다.둘레길의 사진은 너무 멋있다.
명수친구도 나와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금수봉 자락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고 가슴이 탁트이는 아름다운 설경이다.
나도 그자리에서 추위를 잊은채 사진 한잔을 둘레길 위에 수 놓았다.
우리는 셀카봉으로 우정을 인증하는 그동안 둘만의 칼럼과 수 많은 기사글을 공유하면서
다져온 사랑의 우정을 재 확인하는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좋은 글을 쓰면서 함께하자고
마음에 약속을 굳게 다짐했다. 친구야~~~건강해야 돼!!!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찰칵!!!
우리 이렇게 수통골 눈내리는 겨울을 만끽하면서 둘레길 한바퀴를 안전하게 눈길을 걸어서
소중한 만남과 인연이 되어준 좋은 친구와의 짧은 시간을 이렇게 글로 써 본다.
둘레길에 따라 중간쯤에 우측으로 산속 깊은곳에 고드름이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오늘 한파가 얼마나 추운지를 (영하-15도) 말해주는 고드름의 얼굴도 찍어 두었다.
우리는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둘레길을 돌고 후배가 경영하는 maha커피숍으로 발길을
옮겼고 금새 추위는 녹아가고 있었다. 우리는 1층에서 카페라테 2잔을 시켜서 들고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드러운 커피향이 우리 추운 몸을 사르르 녹여준다.
대전의 유성 수통골 maha커피숍에서 명수와 천섭이의 마주 앉아 한잔의 커를 마시면서
사진 한장씩 주고 받는다. 우리의 얼굴에는 세월의 인생 계급장이 머리에서 부터 얼굴에
이르기 까지 별4개 정도의 장군으로 변해진 느낌이다. ㅎㅎㅎ 그래도 쫄병보다는 대장이
라고 표현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 삶의 연륜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ㅎㅎㅎ
친구는 옛날 기자생활시절 실력이 나온다. 차를 마시면서 열심히 핸드폰 자판을 두드린다.
벌써 친구와의 만남에서 눈내리는 둘레길을 통해 얻은 멋진 기사 한편을 인물뉴스닷컴에
[(세상엿보기 447) 흰눈 내리는 오후 60년지기와 수통골산책"] 올려 놓았다. 땡큐~~!!!
커피향을 마음에 담으면서 앞에 보이는 옥상위에 보이는 조경나무들이 하얀 눈으로 옷을
갈아 입고 겨울이란 이름표를 붙이고 야간 조명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야~~ 오늘 소중한 인연 만남으로 이어진 대전 유성 수통골에서 추억속에 오래 오래남을
둘레길 산책이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으리라 생각하며~~ 늘 서로 행복한 소식을 전하면서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자~~ 친구야 ~ 늘 고맙고 감사해~~ 이젠 계룡시로 이동하여 저녁
이나 먹으로 가자구~~눈길을 헤치면서 달린다~~계룡시 염소탕 집으로~~go~go !!!!!!!
우리는 몸에 좋다는 "염소탕" 한그릇을 먹으로 계룡시 단골식당에 도착했다.
주방 사장님이 보글보글 맛있게 끓인 염소탕을 한투가리 주신다~ 친구와 나는 맛있게 한그릇을 먹고 오후 7시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열차에 타기 위해 신도안에서 대전역으로 출발 오후6시 15분 대전역에 도착 친구를 내려주고 친구와의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우리는 좋은 친구로 우정을 통해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고맙고 감사하고 우리 모두 건강하자!!!!! 사랑한다. 친구야~~~
( 인생은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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