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9. 21:24ㆍ나의 이야기
[ 어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슬픈 사연 ]
나이들어 병들고 아프고 어디가도 대우 받기 어려운 나이가 되면 너무나 슬픈일이다.
어느날 어떤책에 이런 내용이 있어 읽어 보고 웃었지만 슬픈 사연으로 기억된다.
어느 할아버지의 말이다.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 것이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없으면 많이 늙은 것이며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도 대답이 없으면 심각한 상태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 정도 늙었을까 궁금 해져서 이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 쯤 거리에 있는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 우리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구나' 하고~
다음에는 50미터쯤 거리에 있는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오늘 저녁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 우리 내 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
다시 10미터 거리에서 또 다시 안타까운 소리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뭐야~~~~~!?" 대답이 또 없었다.
'아!!! 내 마누라가 이젠 완전히 맛이 갔구나!' 하고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 모습이 너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할아버지는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이렇게 화를 내면서 말했다.
야! 이! 씨발~놈아! 내가 "수제비" 라고 몇번을 말했냐~~~~~~~~~~~~~~~~~?ㅎㅎㅎㅎ
전국의 할아버지들~~~본인 건강부터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늙고 병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본 내용은 아는 분이 보내 준 내용인데 무심코 읽다가 빵~~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一笑一少 一怒一老) 일소 일소 일노 일노 입니다.
(웃을 때마다 젊어지고, 노할 때마다 늙는다의 뜻)
많이 웃고 건강하세요~~
본인이 늙은건 생각지도 않고 마님 늙은 생각만 하고 애초로워서 걱정하는 모습이
더 안타깝네요. ㅎ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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