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슬픔] 인천 가족공원 "별빛당"에서 고이 잠드소서

2022. 7. 23. 18:09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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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여우도 죽을때에는 고향에 머리두고 죽는다"는 말이 있지요?  6.25 전쟁통에 할머니와 아버지를 비롯 3남매가

황해도 옹진에서 전쟁을 피해 남한으로 피난길에 나서  빈손으로 당진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피난살이를 하셨던

가족들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온지 어언 60여년 이상의 성상을 살아오신 장인어른께서 갑자기 2022년 7월13일

병원에 입원하신지 1주일 만에 영면하셨다. 너무나 갑작스런 비보 소식에 허둥대던 우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장인

어른을 편안하게 모시고자 머리를 맞댔고 자식들이 보는 가운데 이세상을 떠나셨다.

 

어찌보면 고인이 되신 장인어른도 아버지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자식들도 아름다운 이별로 기억되길 기도했다.

오랫동안 아파서 힘들어 하시지 않고 가족들에게 어려운 경제적인 짐을 지워 주지 않고 떠나가신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면서 생을 마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하고 눈을 감고 그동안 효도하지 못함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부디 좋은 곳에서 먼저가신 어머니와 누나들 함께 만나서 못다했던 지난날의 힘들었던 삶의 무게 앞에 무겁게 짊어졌던

무거운 짐을 홀가분이 벗어 던지고 편안하게 영면하실거라고 기도합니다.

 

이제 가족들은 아버지 생전에 못다한 불효가 있다해도 잘 봐주시고 고이 잠드소서~~

2022년 7월15일 인천의 가족공원 별빛당에 고인의 넋을 고이 안장시키고 국화꽃 한송이를 바치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고인이 되신 장인어른이 안장된 별빛당)
(고인이된 故 김익순 장인어른의 넋)
( 사랑하는 장인어른(아버지)앞에 국화한송이를 드립니다)
( 우리 가족 모두가 고인 앞에 하얀 국화꽃 한송이를 받칩니다)

인천가족공원은 새롭게 단장하고 주변 조경을 비롯하여 자연 환경을 새롭게 바꾸어 이곳에 고인을 모신 유가족들에게

마음의 안식처 처럼 만들어 주어서 한편 마음이 가볍다고들 했다.

깨긋하고 깔끔하게 단장된 "별빛당" 내부도 너무나 편안함을 주도록 관리되고 있어 전국에서 이곳으로 고인을모시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전언이다. 다행이 인천에서 살고 계시다 돌아가셔서 다행이 아닌가 위안도 삼아본다.

별빛당 옆에는 고인을 위해 재례실을 준비하여  고인을 안치 하고 마지막 가시는 길에 가족들이 제사를 지낼수 있도록

재례실을 마련하여 유가족들에게 편안한 제사를 모실수 있도록 해 주었다. 너무나 좋았다.

별빛당 주면은 휴식공간도 마련하고 유가족들이 쉴수 있는 정자도 마련하고 조경을 비롯하여 주변 환경에 많은 노력을

기우린 흔적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관계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주변 곳곳에는 유가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할수 있도록 둘레길도 만들어 놓아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에 찡한

마음과 사랑하는 가족을 모신 가족공원이 푸른 숲으로 잘 가꾸어져  마음이 편했다.

(인천가족공원 주변 둘레길)

고이 잠드신 고인들의 영정 앞에 가족들의 마음이 항상 옆에 있음을 믿고 좋은곳에서 편히 고이 잠드시길 기도 합니다.

오늘 장인어른의 영면을 슬퍼하면서 여러곳에서 보내온 조화를 소개드립니다.

(정산고등학교동문회,대전서부경찰서장,면향우회,경찰동기모임 조화가 도착했네요)

대전지역에서 고인의 영면소식에 슬퍼하는 조화를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재전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 일동)

공공기관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모임 단체에서 보내온 조화에 감사드립니다.

(대전서부경찰서장 문흥식 )

대전서부경찰서장 문흥식 서장님께서 대전청에서 함께했던 마음을 담아 조화를 보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소재 정산고등학교  1회 졸업생 일동의 조화도 보내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전경찰전직지원센터 조동운 대외협력관의 조화와 국회입법위원회 김용명 친구가 조화를 보냈네요.고맙습니다.
(경찰서, 모교고등학교모임, 정산면향우회 조화)

오랫동안 경찰에 몸담고, 재전정산고등학교총동문회와,청양군정산향우회를 이끌어온 보답으로 조화가 왔네요.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대전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화 오은자 위원께서 조화를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녀 사위가 근무하는 데일리팜 직원일동이 조화를 보내왔습니다)

많은 조화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

바로"공수래 공수거"입니다. 이름 석자 남기고 자식이 기억주는 부모이자 위대한 기족이었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제작 : 큰사위 김천섭 ]

(법정스님의 무소유길 글입니다.)

아버님,어머님  2023년 2월11일  인천에 왔다가 들려갑니다. 국화꽃 한송이 놓고 갑니다. 이승에서 못다 이룬 것이

있다면 저승에서 어머니와 함께 그냥 행복하게 계셔요. 늘 멋진모습 잊지않겠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고이 잠드소서~~~

[큰사위 :여준 천사의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