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포트] 대한민국 청와대 방문 후기

2022. 6. 5. 21:09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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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9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대선공약을 지키는 의미로 청와대를 3월10일 전격 공개했다.

청와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하루 4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역대 대통령들이 도대체 이곳 왕궁같은 곳에서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를 공개한 것이다. 너무나 넓은 대지위에 수많은 돈을 들여 지어놓은 청와대는 어마어마했다.

2022년 6월5일 06:30분 설래는 마음으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오전10시30경 청와대에 도착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

일행들과 정문을 통과했고, 37문 춘추관을 시작으로 주요 곳곳에 있는 상춘재, 침류각, 관저, 수궁터,소정원, 대정원,본관,영빈관,칠궁, 사랑채등을 2시간에 걸처 구름같은 많은 인파 속에 휩쓸려 시간을 보냈다.

청와대 내부에 있는 모든 건물은 정말로 고급스럽고 대통령과 영부인이 살고 있었던 청와대가 이렇게 크고 넓은 공간이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호화생활 속에 나오고 싶지 않은 궁궐같은 청와대라는 사람들의 이구동성은 가는 곳곳 마다 간탄사가 절로 나왔다.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청와대에서 살고 있는 동안 서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고급스럽게 단장된 카펫과 전등은 크기나 화려함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런 공간을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준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를 드린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어느 대통령이 일부에게만 볼수 있던 대통령관저와 본관을 일반국민

들에게 공개할수 있었겠는가? 국민이 알까 두려워 하지는 않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관저와 본관을 돌아보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이런 곳을 구경 할 줄 누가 알았나 하는 의문을 남겼다.

청와대 모든 공간들이 넓고 크고 웅장하게 꾸며진 직무실이나 수많은 옷장들!!! 이곳에서 5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지냈

을까? 하는 대통령 가족들의 외로움도 한편 의문을 갖고 생각해 보았다.

가는 곳마다 몰려든 인파로 발디딜틈 조차 없을 정도 였다. 다행이 오늘의 서울 날씨는 흐린 날씨로 우리를 도와주었다.

깨끗하게 단장된 청와대의 모든 건물이 오래 되었어도 잘 보존되고 있었다.

푸른 잔듸밭 위에 심어진 정원수는 청와대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다.

정말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와대 주변의 모든 나무들이 자연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었고, 곳곳에 흐르는 물속에는

물고기 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었다.

마지막 영빈관을 둘러보고 예정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영빈관 옆에 있는 "무궁화 동산" 공원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모여들었다. 청와대 방문객들의 식사 할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서 인근 무궁화 동산으로  몰려든 방문객들은정자 쉼터에서 불편한 자리지만 준비해온 식사를 마치고, 사랑채 옆으로 경북궁을 입장했다. 65세 이상은 무표로 입장할수 있었고, 경북궁안에 경회루등을 구경하고 14:00 경북궁안에 주차된 주차장으로 집결하여 대부분의 고령층의 어른신들과 마무런 사고 없이 안전한 하루 청와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단비가 내리는 대전에 무사히 안착했다. 

오늘 청와대 개방 25일만에 45명의 희망자들이 함께한 청와대 방문은 뜻깊은 하루였지만 한편으로는 이 곳 청와대에서

국민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한 대통령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노태우대통령이 만든 청와대~~그후 대통령들은 김대중,

노무현, 김영삼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구속되는 불행한 삶을 초래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직대통령의 감옥살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상처로 청와대를 지킨 불행한 대통령으로 

자리 잡고 있어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국민들은 바란다~ 정치권이 이젠 모두가 화합하고 환골탈퇴한다는 마음으로 더 이상 청와대는 대통령이 국민위에서

굴림하는 장소로 활용되지 말고 후대의 후손들에게 영원히 개방되는 역사속의 청와대로 관리 보존되길 기대해본다.

[글쓴이] 여준 김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