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2. 19:49ㆍ나의 이야기
우리 동네 좋은 병원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여성시대를 통해 우리동네 좋은병원을 소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금 내 나이는 67세~ 공직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때론 칼럼도 쓰고 선행하는 사람들의 사연도 독자투고로 언론사에 게재도 하고 나의 즐거움을 내가 스스로 만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그렇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늘 생각해 봅니다.
2020년12월17일 저녁 학교에서 “연말연시 사랑 나눔 기부 행사”와 관련 언론보도 요청이 있어 자료를 준비하여 보도자료를 만들어 놓고 밤10시 쇼파에 앉아 평상시와 같이 TV 시청을 하는데 갑자기 왼쪽 귀가 먹먹해 오면서 앞에서 들려오던 TV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갑자기 당황을 했고 왜 그럴까하고 바로 핸드폰에서 "갑자기 귀가 먹먹한 이유"를
검색했습니다.
그곳에는 많이 정보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답변은 돌발성 난청이 의심된다면서,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왼쪽 귀가 갑자기 먹통이 된 기분으로 너무나 답답하여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수면을 취해야겠다고 마음으로 일찍 잠을 청하였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우리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새로 개업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간밤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개업한 배재 지안이비인후과의원은 최신식 내부 인테리와 기계들이 있었고 여성철 원장님을 비롯하여 간호사들의 친절함에 놀랐습니다.
여성철원장님은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돌발성 난청이 의심 된다면서 최근에 신경쓰거나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을 했느냐면서 일찍 래원해 주셔서 다행이라면서 검사 소견서를 작성해 주면서 당뇨가 있으니 가까운 대청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니 담당의사에게 전화를 해주겠다면서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청각장애가 올 수 있다면서 친절하게 인근 병원까지 또 담당의사에게 까지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곧바로 저는 아내와 함께 대청병원에 담당의사를 찾아 상담 중에 배재지안이비인후과 여성철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까지 주시면서 진료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각종 검사를 마치고 친절한 의사와 간호사의 도움으로 고막을 마취하고 고막에 주사를 투입하는 치료를 마친 후 병실을 배정 받아 입원했습니다. 정말로 황당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늘 건강하다고 자신했던 나로서는 처음 겪어보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첫날 병상에 누워 청력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하나? 하는 망상에 사로잡혀 많은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고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니 혈당이 오르고 얼굴이 뜨거워 지는 느낌과 함께 혈당이 470까지 상승을 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병상과 복도를 오가면서 제자리뛰기를 시작하여 10,0000(만보) 이상을 했습니다. 다행이 혈당은 170정도까지 내려 왔고 바로 수면을 할 수 있었습니다.
2~3일에 한 번씩 마취와 함께 고막에 주사를 투약하고 무조건 쉬면서 혈당 관리를 위해 제자리 뛰기로 혈당을 내리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5일 동안 병상에서 당뇨식 식사를 하면서 답답한 청력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최대한의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 중 코로나의 확산 소식은 계속 이어지고 우리 병실에도 환자가 속속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에서는 5인 이상 집합 명령을 내린 상황에 우리 병실은 예외인것 처럼 7인실에 5명의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 입원할 필요는 없다면서 퇴원해서 통원 주사 치료를 해도 무방하다는 담당의사선생님의 의견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로나 감염도 걱정이 되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하고 당일 퇴원 수속을 밟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뇌순환제 처방과 함께 먹먹한 상황에서 집에 도착 시간 나는 대로 운동과 안대를 끼고 충분한 잠을 자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막 주사 치료 마지막 5회째 맞고 나니 먹먹했던 귀는 조금씩 안정과편안해지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래도 답답함은 이어졌고 무리하게 귀의 사용을 조심해 왔습니다. 담당 의사님의 친절함과 간호사들이 가족처럼 대해주는 위로 속에 통원 치료까지 15일 동안 처음 만난 배재지안이비인후과 여성철원장님과 대청병원 이비인후과 권기륜 의사님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청력은 조금씩 돌아오는 느낌이 오면서 답답했던 먹먹함은 서서히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2020년 12월31일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날! 아내와 함께 대청병원을 찾았습니다. 권기륜 의사님은 이제 최종적으로 청력검사를 청력센타실에서 세밀한 기계를 통해 청력검사를 받고 상담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동 병원 내에 있는 청력검사 센터실에서 청력검사를 받았고청력검사 데이터는 담당의사에게 전해 진다면서 잠시 대기하라고 하여 의자에 앉아 있던 중 담당의사의 호출에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검사결과 정상에 가깝게 95% 이상 되돌아 왔고 정상에 가깝게 완치되었다는 의사 소견과 함께 나 보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이 더 반가워 했고
서로 환한 웃음으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대청병원 이비인후과 권기륜 의사 선생님과 배재지안이비인후과 원장님의 소견은 이러했습니다. 귀의 이상 증세가 발병 즉시 병원을 찾았주셨고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를 해 온 것이 빠른 치료의 효과가 있었다면서이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데 정말로 정상에 가깝게 치료가 되기에는 많은 환자들 중에 이렇게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환자는 몇명이 안 된다면서 고막 마취과장에 현재 귓속에 남아 있는 상처가 완쾌되면 앞으로 2주 후(1월15일경)에는 지금보다 더 잘 들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견을 주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했고 고맙고 친절함에 의료진들의 사명감에 내가 뿌듯함을 더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020년 12월에 예상치 못한 돌발성 난청으로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덕분에 진료에서 입원하고 치료까지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환자와 의사 간의 소중한 만남의 인연이 되어 좋은 결과로 내 생애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경자년 마지막 날 아내와 나는 행복한 웃음 속에 병원에서 모든 치료비를 정산하고 집으로 돌아와 건강이란 신이 내린 축복이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MBC문화방송 여성시대 “우리동네 좋은 병원”이란 코너에 이글을 올리게 되어다시 한번 고마운 의료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황당한 일을 겪으면서 정상으로 돌아온 청력을 되찾은 기쁨에 이렇게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께 감사에 글을 올리면서 세상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계속 아름다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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