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 명퇴"입장 밝힐 것"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 명퇴…"입장 밝힐 것"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지역 총선 출마 가능성 커…유성갑 등 선택할 듯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8.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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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국민의힘으로 대전지역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신성재 기자]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국민의힘으로

대전지역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국장은 이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명퇴를 신청한 것은 맞다. 얼마 안 됐다”며 “(공직 생활을) 이달 말 마무리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국장은 이어 차기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내려가서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고자 한다”며 말을 아꼈다.

대전동산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서울중부

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윤 국장이 유성갑으로 출마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성갑은 차기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런 가운데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명퇴를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 부시장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 28일 오후 대전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관련 브리핑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일종의 ‘진용 갖추기’에 나선 거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기존 당협위원장 등과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어 정치권의 긴장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굿모닝 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