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감동 이야기 "눈물의 사과"

2023. 8. 30. 22:17좋은 글 좋은 영상 모음집

728x90

나는 이영상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어릴때 겪은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내가 37년이란 경찰직업으로

정년했는데 그분도 전직 경찰관이었지요.

 

그 이야기를 "눈물의사과"라는 영상을 들으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많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세상은 좋은일을 하면 좋은일이 생긴다는 말

입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밥한그릇 따뜻하게 챙겨

주시던 옛날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내가 어릴때 겪은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내가 37년이란 경찰직업으로

정년했는데 그분도 전직 경찰관이었지요.

 

내가 어렸을때 어느 겨울~ 매우 추운 영하의

날씨였지요.몹시 쌀쌀하고 그때는 왜 그리도

추위가 매섭던지 눈발이 날리는 어느날 저녁때

사랑방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었습니다!

 

검정코드를 입은 60세가량의 아저씨가 찾아와

저에게 말을 합니다. 아버지계시니? 하고 말을

건냈습니다. 나는 얼른 아버지에게 손님이

찾아 오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그분의 안색이 너무 안좋아

보였습니다. 아버지께 자기의 처지를 조용히

말씀을 건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흔쾌히 그분을 사랑방으로 모시더라구요.

 

저녁때라서 부엌에서 어머니는 저녁을 준비

하고 계셨지요. 아버지는 부엌으로 가셨지요.

어머니께 무슨 말씀을 하시고는 사랑방으로

그 손님을 안내 해서 얼은 몸을 녹이도록

도우셨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는 저녁상을 차려서 아버지와

그 손님이 함께 식사를 하시도록 겸상을 차려

주셨습니다.밖에서 들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그분은 가시지 않고 그냥 사랑

방에  머물고 계셨습니다.

 

그날 저녁을 그분과 함께 나는 셋이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저녁을 맛있게 드셨다며

신세를 지게 되어서 죄송 하다고 연신 고맙다

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그분은 경찰관으로 근무를 하셨는데

봉급도 적고 어려운 근무조건에 모여 놓은

돈도 없이 정년퇴직을 하였고, 가족들이

뿔뿔이 헤어져 혼자만 남았고  정처 없이

이동네, 저동네를 돌아 다니면서 어느 집에

살만한가를 알아 본후 하루 밤과 저녁  한끼씩 

얻어 먹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쉽게 우리집을 찾았고 꺼리낌 없이

사랑방을 주시고, 저녁을 맛있게 해서 대접을

받고 보니 눈물이 난다면서 절대로 자식들은

"경찰이란 직업은 갖지않도록 하십시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알겠습니다. 하시면서  잠을 청

하셨고, 그분은 그이튼날 아침상을 차려서

드리자 맛있게 드시고 다른 곳으로 하염없이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버지는 그분을 향해서 "가끔 오갈때 없으면

우리 집으로 오십시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그 이후에도 자주 오셨습니다.

 

두분의 대화 속에 들었던 이야기가  항상 머리

속에 맴돌고 있었지요. 나는 성장했고 군복무

를 마치고 제대후 바로 경찰관 공개채용시험을

보았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합격을 하여

충남,서울,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37년이란

경찰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하고 되었습니다.

지금 6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분이 생각이납니다.

 

나의 부모님께서는 우리집에 찾아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늘 상에다.밥을 차려서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대접을 하시곤 했지요~~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 모습에서  내가

경찰관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부모가

어려운 그분들께 좋은일을 하셔서  내가 

경찰관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분께서 하신 말씀!! 자식을 경찰관 만들지

마라고 하셨던 그말이 지금도 귓가에 울려

퍼지고 가슴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 자식에게도 경찰관이란 직업을

갖게 했으니 말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입니다. ㅎㅎㅎ

 

그분은 어느 날 자기 건강 관리를  못하고

안타깝게 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 남긴 그말이 지금도 추운 겨을이면

생각납니다.

 

밥을 얻어 먹으러 오셨던  그 전직 경찰관

아저씨도, 아낌없이 밥상을 차려서  주셨던

우리 부모님도 이제는 이 세상에 안계십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잘 계시길 빌어 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천사의 사랑 : 여준 김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