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들은 왜 갑질을 우습게 알까?

2020. 7. 18. 12:50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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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그들은 왜 갑질을 우습게 알까?

 

김천섭(대전 제일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소중한 인연과 만남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미덕이 바로 한민족의 특성이 아닌가? 요즘 언론에 공분을 사고 있는 어느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에 대한 갑 질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조그마한 권력과 우쭐함에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자기의 하수인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갑 질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지워지지 않는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난달에 어느 경비원이 주민의 갑 질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남긴 유서의 영상 글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머나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고령의 나이에 나의 삶마저 짓밟혀 버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종된 배려의 문화는 가진 자가 못가진자에 대한 군림하는 현 사회적 행태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로 오직 오늘날의 경비원들에 대한 갑 질은 어찌 보면 우리 사회에서 방치되어 만연되고 있는 지금 그 실태는 빙산의 일각 일뿐라는 것이다.

어느 방송에 울려 퍼진 어머니가 딸이 같은 회사에 대표이자 상사로부터 모진 갑 질에 이기지 못하고 우울증 진단까지 받으면서 혼자서 참아왔던 사연 속에 딸이 사표를 내고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했다며 어머니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회사대표에게 보내는 호소이자 원망의 소리가 방송을 타고 울려 퍼 질 때 애청자로 하여금 가슴속 깊은 상처와 분노를 느끼기에 충분했고, 자식을 둔 한 사람으로서 어머니의 절규에 화가 났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상사나 고용주의 보이지 않는 갑 질로 인하여 고통 받고 혼자서 밤잠을 못 이루는 사회적 약자사람들이 우리주변에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에 정부의 제도적 장치마련은 좀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갑 질로 인한 있어서는 안 될 극단적 선택의 사건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갑 질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과 법제화 추진을 앞당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다. 오고 가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출 수 있듯이 직장의 공동체생활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모든 사람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직장의장이나 대표, 사업장 고용주, 공직사회를 비롯한 상하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사회 스스로가 수직적 관계를 타파하고 수평적 관계로 이어질 때 갑 질 문화는 해소 되지 않을까?

지금 이 시간에도 고용관계로 보이지 않는 갑 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전혀 망각하고 있다는데 문제이며, 우리주변에 잠재적으로 묵인되고 있는 갑 질행위에 대한 사정기관의 일사 분란한 처벌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통하여 사회적 고용질서와 인권무시행위가 근절 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의 상처를 치유 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겠다.

( 대전 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余峻 김 천 섭 )

출처 : 학부모뉴스24(http://www.sptnews24.com) 학부모뉴스24 길대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