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포토] 가을 국화(대국)속의 여백
유난히도 비 바람이 몰아쳐서 인지 내가
사랑하는 대국들이 부러지고 얼굴이 망가
지고 예쁘던 화장이 지워지는 모습으로
울부짖고 있다.
그래도 서로 기대고 꼬오옥 껴안은 덕분에
나의사랑 대국들이 더 이상 부상을 면하고
화분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여백을 채워
주고 있다.
꽃망울을 과감하게 속아 버렸으면 비.바람에
더 강한 대국으로 남았을 것인데 자식같은
마음 때문에 버리지 못한것이 큰 부상을 초래
했다.
탐스런 대국의 자태는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
처럼아름답고 무엇으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색상이 너무나 예쁘다.
자세히 바라보면 더예쁜 대국~~
대국속에 여백을 남겨 두어야 더욱 튼튼하고
강한 꽃망울을 가기고 겨울까지 비.바람에
이길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국화에도 여백이~~
수 많은 대국의 꽃망울 형제들이 얼굴을
비벼 대면서 피운 꽃을 보면 볼수록 너무나
예쁘다. 대국은 나의 사랑하는 가족처럼~~
9개월의 기나긴 여정을 지나면서 수많은
손길을 거쳐서 푸른 꽃나무가 이렇게
복스러운 꽃을 주었 으니 신비롭고 자랑
스럽다.
9월 말부터 피어온 대국의 꽃망울은 10월에
제일 멋지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내밀고
부드럽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너무 예뻐서 화분을 돌려가면서 대국
국화의 자태 그자체를 찍고 또 찍어서
이곳에 올려본다.
대국속에 자리잡은 국화의 여백에는
여준의 사랑이 듬쁙 담겨져 있기에
자랑스럽다.
천사의 사랑 여준!!!
이제는 나의 친구들이 찾아 주는 나의 블로그
속에는 채워지지 않은 여백을 채우기 위해
매일 같이 사랑을 싣고 담듬어 지지는 않았
지만 나 의 낙서를 여백에 수 놓아 본다.
(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