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랑스러운 한글날 다함께 태극기 달아요
[칼럼]자랑스러운 한글날 다함께 태극기 달아요
(대전제일고 여준 김천섭)
양력 10월 9일 제577 주년을 맞이하는 자랑
스러운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지정 되어 기념 행사를 해 왔다.
이후 1991년 공휴일이 지나치게 많아 경제
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국경일 이어도
쉬지 않는 날이 됐지만, 2013년 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태극기를 민족의 고난 속에서도
1세기가 넘도록 한 맺힌 역사와 더불어 삶과
희망의 등불이자, 나라의 표상으로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지켜 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국민의 무관심 속에
관공서나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국경일을
맞는 대다수 아파트단지와 가정집 몇 곳만
태극기가 게양 될 뿐 국민들의 태극기 게양에
관심에 없다는데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전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지난 10월3일 개천절에 인근 아파트에 게양된
태극기의 수를 세어 보았다.
불과 1개 동 약120세대 중 6~7세대만이
태극기가 개양되어 있었고 나머지 세대
에서는 안타깝게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고 관리사무소에서도 별다른 홍보
조차 없었다는 소식에 은근히 조그마한
가슴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번 한글날에는 행정기관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각 가정에 모두가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고 국민 모두가 다 함께 동참
하길 기대 해본다.
아울러 태극기를 게양 할 때는 주택의
경우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
이나 왼쪽에, 아파트 공동주택은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고정
시켜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게양
하면 된다.
우리는 지난 과거 국기 하강식 때
애국가 주악만 나와도 걸음을
멈추고 가슴에 손을 얹고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경례를 해왔던 그 시절
처럼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한 의미를 후손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각 공공기관과 가정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태극기 게양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전 제일고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 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