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달 탐사 궤도선'다누리호'…목표 궤도 진입 후 통신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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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궤도선'다누리호'…목표 궤도 진입 후 통신 원활
- 기자명 이정훈 기자
- 승인 2022년 08월 05일 14시 25분
- 온라인 2022년 08월 05일 금요일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달 탐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다누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심우주 항행에 필요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오태석 과기정통부1차관은 "다누리호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달 향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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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달 탐사 여정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다누리호는 오전 8시 48분 경 고도 약 703km 지점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발사 약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경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항우연 내에 있는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분리 속력 및 분리 방향 등)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또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다누리호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오는 9월 2일 경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약 4.5개월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달에 도착한 후 달 임무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다누리호는 국가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심우주 항행에 필요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심우주 통신에 필수적인 직경 35m의 대형 심우주 통신용 안테나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오태석 과기정통부1차관은 "다누리호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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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