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따뜻한 마음 만을 전하는 설 명절이 되길
[독자기고] 따뜻한 마음만을 전하는 설 명절이 되길
- 기자명 길대호 기자
- 승인 2022.01.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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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오미크론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도 다사다난 한 해는 또 저물고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와 함께 우리 민족의 대명절이 바로 곁에 ‘설’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백신 전쟁 속에서도 일상 회복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뼈를 깍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만 명에 육박하는 확산세는 쉽사리 멈추지 않는 가운데 민족 대이동이라는 고향 방문으로 또 하나의 방역의 벽이 뚫리지는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의 의미는 무엇일까? 예전의 명절은 이웃과의 나눔이 최고였고 이웃 없이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더 낫다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이웃과 음식도 마음도 나눔을 중요시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풍습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세계인류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오미크론과 우리의 현실은 누구의 잘못도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인류문명이 과학적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전염병에 대한 현실의 세계는 지금 방황 속에 백신에 대한 기대와 희망마저도 우리를 멀리 하고 있다는데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이번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은 오랜 연휴가 이어지고 있어 초유의 코로나 대 확산이 예상되고 있어 정부에서는 되도록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고유의 설 명절을 기다려온 국민들은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겠다는 가족 단위 귀성 차량 행렬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정부와 질병청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 자제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
우리는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은 고향에서 기다리는 부모님을 찾아 뵙고 가족.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로 여겨졌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방역 차원의 거리 두기로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 대신 전화와 마음으로만 고향의 부모. 형제와 안부만을 전해야만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건강한 설 명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음 만을 전하는 설 명절이 되길 다 같이 기대해 본다.
「여준 김천섭(제일고)
(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여준 김 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