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0여년 교단을 지켜온 당신은 우리의 영웅 이었습니다

余峻 김천섭 2020. 8.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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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 천섭 )

나무는 꽃을 버려야 좋은 열매를 맺고 물은 강물을 떠나야 바다로 갈수 있다고 합니다. 제자들 가르치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교단에 선지 어언 40성상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유수와 같이 흘러 벌써 정년퇴직이란 두 글자 앞에 주름진 눈가에 만들어진 인생 계급장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너의 희망은 무엇이냐고 묻으면 선생님이 되는 거라고 쉽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의 존재가 그렇게 존경스럽고 선생님의 말씀은 부모님의 말씀보다 무섭고 우선 시 되었기에 예로부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스승을 존경한다는 말이 있었지요.

 

그래서 우리 곁에는 수많은 노래 중에서 가슴을 뭉클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렀던 그 노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잘~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1963년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벌써 57년째 불러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자를 가르친다는 직업 교직생활 40여 성상을 훌륭하게 2세 교육에 신하시고 오는 831명예롭게 정년퇴임을 앞둔 배 재형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오랫동안 제자들에게 베풀어 주시고 아름다운 기억들을 가득 채워주신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진정한 영웅으로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당신이 머문 자리가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길 기원하며 그동안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전제일고 배재형 선생님)

필자와는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약 6년간에 걸쳐 아침 저녁으로함께 했던 배 선생님의 학교사랑과 제자사랑에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정말로 교직자로서 존경 받아야 마땅한 선생님으로 항상 존경해왔고 학생들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학교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은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국무총리 표창, 대전시교육감표창, 대전광역시장표창, 31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 주최 교육공로자 수상과 함께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서 인정한 자원봉사훈장 수여 등 10여 차례에 걸쳐 대. 내외 표창을 받은 모범 교육자로 이 시대에 최고의 영웅으로 우리 교육계의 멋진 교육자상으로 길이 간직 될 것입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배 재형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 누구나 한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일로 축하해 주고 축하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공직자가 한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비율은 40%에 불과하다는 통계로 볼 때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지만 40여 년 동외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갈등과 번뇌 속에 힘들고 속상할 때 옆에서 내조해준 아내와 가족이 있었고, 나의 행복도 나의불행도 모두가 내 스스로가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라는 신조로 생활하면서 나를 다스리는 법을 통해 여기까지 왔지만 석양을 바라보는 지금 왜 그리도 학생들에게 화내고 벌주고 체벌도 했는지 후회도 되지만 모두 용서하고 따라준 제자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정년퇴임을 축하합니다)

내가 바라본 배 재형 선생님은 아침 일찍 출근하고 오자마자 타고난 성격이자 평소 몸에 베인 생활습관으로 쓰레받기와 빗자루를 들고 학교 곳곳에 버려진 누구도 줍지 않고 지나쳐 버린 휴지와 쓰레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줍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학교와 지역사회 봉사부장이자 장본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짊어질 많은 제자들을 우리 사회에 배출시켰기 때문에 행복해져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에 있어 귀한 인연임에 자신을 추고 살아온 시간이었기에 당신이 머문 자리가 더욱 아름답게 빛날 것 입니다.

 

우리의 어린 꿈이 꽃 피던 시절 그 아련한 추억 속에 선생님께서 평생을 걸어오신 교육계의 보금자리를 떠나 이젠 자연인으로 새롭게 출발하시려는 이 순간 함께 근무하신 선생님들과 제자들 그리고 학부형님들이 축복해 주시는 이 자리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면서 선생님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대전 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余峻 김 천 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