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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을미년 새해 되길

余峻 김천섭 2015. 1. 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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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하나 되는 을미년새해가 되길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훌쩍 지나고 마침내 대망의 2015'청양의해'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2014년 갑오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특히 지난해 4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는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300여명의 아름다운 삶을 두리째 앗아갔다. 안전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수많은 희생을 막을 수 있었던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

 

온 나라가 절망과 슬픔에 빠져 삶의 방향을 잃고 힘들어 할 때,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방한 기간 내내 낮은 곳으로 임하는 교황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세월호 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2014년 한해의 국내 10대 뉴스를 돌아보기 전, 세월호 참사의 비극과 유가족의 슬픔을 마음에 다시 새기며 2015년은 이 같은 비극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새로운 마음을 갖고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앞으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하여 2018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은 그 느때 보다 더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은 3대 세습체제 속에 남한의 적화통일의 노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며, 통일은 반드시 남한 주도의 통일이 이루어 질것이라는 착각과 북한이 반드시 붕괴 할 것이라는 착각, 그리고 북한을 쉽게 흡수통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착각은 국가안보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2015년을 통일대전 완성의해'로 선언하고 남한을 적화통야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며 이와 관한반도의 적화통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주민들의 눈귀를 막은 37년간의 철권통치를 강행했던 독재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후 아들 김정은은 세습체제 권력승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통치 작업이 숙청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 세계의 이목은 한반도로 집중 되고 있다.

우리정부와 국민은 북한의 체제변화에 대처 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 일류국가 도약을 위해 국민모두가 힘을 모으고 국가안보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최상의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 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장 경위 김 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