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준시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余峻 김천섭 2024. 12.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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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어느 추운 겨울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 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응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

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환해졌다.

 

정말? 진짜?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 손녀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친구야 한잔 하자. 건배!"

내 친구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해서 일주일 동안 일을 못했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억울해한다

 

꽃을 할머니에게 도로 갖다 주고 꽃

값을 돌려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인공은 추운 겨울에 꽃을

파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아픈 손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이다.

 

여러분은 남의 행복이 나의 행복

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사 다난 했던 한해가 말없이 서산

으로 지는 저녁노을 처럼 아름답다

생각하기 보다 너무나 아쉽고 어쩜

가슴이 시리고 가슴이 먹먹함으로

가득한 한해였네요.

 

하지만 실망하지 말아요.

오늘뿐이 아닌 아름다운 세상은 또

밝아 오리라고 믿고 있으닌까요!!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향기를

함께 나누어 갖는 남은 시간이

되시길 빌어 봅니다.

잘가요~ 갑진년!!

오서와요. 을사년!!

보내고 맞이하는 아쉬움과

기쁨을 우리는 사랑으로 꼭 극복

하리라 희망해 봅니다.

(서대전여고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