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포토] 여준 천사의 사랑 고향의 강
[여준 천사의 사랑 고향의 강]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저물어 가는
저늘 노을 속에 하얗게 천지를 덮은
내 고향 천사의 사랑 칠갑산에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2024년 12월 16일 아침에 칠갑산에
많은 눈이 내려 온천하를 아름답게
수놓았다네요. 아름답습니다.
친구야 ~ 우리가 벌써 황혼의 길에
들었다니 믿기지 않는 구나~~
고향의 강 노래 한곡 함께합시다.
서산 노을 붉게 물들어 가는 곳에
내 마음도 함께 물들어 가는 구나!
꽃피고 새울던 내 고향의 초가집에
많은 추억을 함께했던 사랑하는
가족들도 이제는 어디론지 내 곁을
거의 떠나고 몇 형제들만 남았네요!
눈 감아도 떠오르는 고향의 향수는
바람결에 스쳐가는 어느 여인의 향수
보다도 진하고 지나간 어린 추억들이
잔잔한 물결위에 조용히 펼쳐진다.
추억은 나의 인생 계급장이요!
누구에게 물려 줄수 없는 마음의 강이다.
산골 개울가에서 강과 바다를 어떻게
생각 했을까요? 고향의 강은 언제 들어도
부모와 함께 했던 그시절을 잊지 못합니다.
가까운데도 자주 가지 못하는 나의 고향!
보고 싶어도 가까운데도 달려가지 못하는
내고향 청양~ 정산 칠갑산!!
이곳에서 해돋이 보고 큰소리로 사랑하는
부모님을 불러 보고 싶은 내고향 칠갑산에
하얀 눈이 목화 솜 이불로 덮어 놓았네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젊음을 다시 되돌아
보고 고향을 생각하며, 부모님들이 계셨던
그 시절을그리워하며 논,밭갈던 아버지의
소 모는 소리는 지금도 소방울 소리에
고향의 향수를 가슴에서 꺼낸다.
사랑합니다. 내고향 정산 칠갑산 ~
(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