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여백] 오늘도 자연 속에서 나에 삶의 여백을 채우다( 2탄)

2023. 4. 27. 23:04외로울때 낙서하기

728x90

오늘 2023년 4월27일 아침 건강에 빨간 신호등이 켜지는듯하여 요즘은 마음으로 여러 생각이 많다.

하지만 빼어 놓을수 없는 걷기 운동은 나의 건강 보약이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도솔산 오솔길을 어머니

품처럼 항상 안겨서 허리를 휘어 감고 돌고 또 돌고 촉촉한 땀을 흘려본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도솔산 내원사 정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따라 앞뒤로

걷는분들이 많다. 4월의 푸르름은 더욱 아름답고 시원하면서 상쾌한 느낌을 준다.

메타스퀘이야가  군락을 이룬 이곳은 매일 걸어도 너무나 멋진 오솔길이다. 나무를 보라 하늘 높은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가고 있다.

이길은 오솔길 처럼 생겼지만 너무나 많은 등산객들이 오고가는 길이라서 반질반질하게 달았다.

나무 잎 한잎 두잎 세잎 모두가 연두색으로 옷을 가라입고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바람을 안겨 주고 있다.

도솔산은 어디로 가나 계속 가다 보면 만나는 곳이 바로 도솔산이다. 아무리 걸어도 힘이 들지 않는다.

왜야? 야산이기도 하고 그냥 평평한 오솔길이다. 

짧은 코스로 내려오면서  공동묘지가 군락을 이루는 숲속의 오솔길은 나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곳곳에 산소가 많이 있다. 죽어서 흙으로 간다는 명언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는 공동묘지라기 보다 가족묘가 운집한

곳이기도 하다. 충주박씨들의 선산이기도 하다.

5월이 오기도 전에 불청객 소나무 송화가루가 탐스럽게도 맺어 있다. 이 송화가루가 바람에 휩쓸려 우리의 호흡기나 차량

위에서 붙어 있게 될것이다. 하지만 예쁘게 사진으로 보면 너무 아름답고 자연이란 신비스런 식물들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토끼풀이라고 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아니 생각이 안난다. 나이를 한살 두살 먹다 보니  정말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아주 기억이 사라질까봐 이렇게 나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양념 처럼 넣어 본다.

이제 하산의 마지막 숲속이다 너무 멋져서 사진에 담았다.

하루 하루가 변화하고 달라지는 산속의 모습을 나는 계속 담아 보련다.

도솔체육관에서 배재대학교로 넘어오는 소로길을 따라  배재대 버스 주차장을  만나게 되는데 큰길을 따라 캠퍼스에

잘 단장된 연산홍.철죽꽃들이 너무나 멋있게 단장하고 있다. 

너무나 깨긋하고 순박함을 상징하는 흰 철죽이 너무 예뻐서 또 한컷의 사진에 아름다운 꽃잎을 담아 본다.

배재대 캠퍼스는 정말로 화단에 정성을 담아 만든 각종 꽃들이 잘 되어 있다.

주변 주민들은 배재대학교 운동장을 이용하고 걷고 에어로빅등 여러 도움을 받으면서 남여 노소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하얀 철죽은 깨끗함을 상징하기에  한장의 사진을 다시 담았다.

이렇게 하여  아침 건강을 위한 40분의 건강 걷기 운동은 끝난다.

60세 이상은 걷기 운동으로 하루 4천보에서 8천보 미만으로 매일 같이 꾸준히 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어김없이 실천하고 있다. 이것의 나의 건강 보약이다. 

오늘도 나는 혼자 걸었다. 혼자 갇는 것도 너무 좋다. 마음이 편하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생각을 맞추려면 좀 불편하다 하지만 혼자 오솔길을 걷는 다는 것은 편안함과 행복이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짧은 시간을 건강 보약으로  매일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1번 마음의 약속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의 주변 모든 식물을 사랑한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여준 선생님~~~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시라고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여준 : 천사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