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생각] 인생과 은행나무 단풍
2022. 9. 27. 13:30ㆍ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728x90
인생 속에 은행 단풍~
나는 절대로 늙지 않을 것 처럼~
푸르름을 자랑했는데 계절의 뒷안길에서 봄.여름에
밀려 가을의 문턱에서 나는 노란잎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비.바람에 날려온 온갖 먼지들과 싸우고 눈물을 흘리던 지난날~
오고가는 사람들이 나의 곁에 앉아 노래도 부르고 연인과 친구가
만남의 장소로 함께하며, 서스럼 없이 떠들던 나의 그림자 밑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던 어느 노인은 가을이 오기도 전에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네~
귀신은 속여도 계절은 속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우리의 인생도 한잎의 은행 단풍잎 처럼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그순간 처럼~ 우리의 삶도 마음도 정신도 생각도 행동도 낙엽처럼
떨어져 바람에 뒹굴고 보이지 않는 영혼 속으로 사라지는 허무한
인생과 무엇이 다르랴~
세월의 흐름에 영원 할 줄 알았던 싱싱하던 은행 잎도 계절의 절기
앞에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바닦에 떨어져 생을 마감하듯~ 인생도
단풍처럼 가을을 불러오면 인생의 겨울을 맞이하지 않을까?
두려워 진다. 인생 속의 은행단풍은 더욱 아름다운 가을로 장식되길........
[ 여준 천사의 사랑]
'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준시선] 인성을 중요시한 어느 멋진 회사의 면접 (1) | 2022.09.30 |
---|---|
[여준시선] 깊어가는 가을밤의 야경 (2) | 2022.09.30 |
[여준칼럼] 9월의 아름다운 기도 (0) | 2022.08.21 |
[여준칼럼] 내가 꿈꾸고 바라는 세상~ 대한민국 (0) | 2022.08.14 |
대전조달청 시내 버스정류장 의자 관리 부실 시정 요구 (0) | 202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