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생각] 어느 눈 오는 겨울날의 행복
2025. 2. 8. 10:08ㆍ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728x90
[ 어느 눈 오는 겨울날의 행복 ]
눈내리는 겨울 어느 날 눈을 맞으며
눈내리는 거리를 혼자 걸어 본다.
눈내리는 포근한 겨울에 둥지 속에
새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세차게 내리는 함박눈이 내리는 거리
다리 성할때 많이 걸어야 한다.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흘러갈
뿐이다. 함께 걸어가는 세월의 동반자
오늘도 너와 내가 행복한 눈오는 거리를
걸었으면 좋겠다.
길게만 느껴지던 이 길이 오늘은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어 오가는
차량도 없으니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온다. 인생은 늘 외로운건가?
살며시 내려 앉는 나무가지에
눈들이 포근하게만 느껴진다.
욕심 없이 쌓이는 삶의 무게처럼
나무 가지는 이길수 있는 만큼을
내리는 눈을 맞이하고 있다.
창가에 놓은 꽃병을 바라보며
창가에 내리는 함박눈에 나의
마음을 실어 본다.
내리는 눈을 밟으며 조용하게
시골밤 오솔길을 걸어 왔던
옛날 내 고향~ 눈오는 밤거리
이제는 추억의 거리가 되었다.
눈이 내리면 어디론지 나가고
싶었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시간들
그것이 유일한 젊은날의 사랑이야기
강한바람도! 몰아치는 눈발도!
따뜻한 마음의 사랑 앞에 눈녹듯
녹아 버렸던 지난날의 그리움으로
이제는 노년의 가슴에 함박눈이
내린다.
오늘도 어느 겨울 날의 따뜻한
사랑처럼~ 이제는 눈내리는
겨울이 하나,둘, 되돌아 올 수
없는 인생에 추억의 문으로
살며시 들어가 버린다.
[ 천사의 사랑 여준 김 천 섭 ]
'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준시선] 삶의 여백이 소중한 시간 (1) | 2025.02.24 |
---|---|
[여준생각]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비켜 줘라 ! (1) | 2025.02.17 |
[여준시선] 내 마음 겨울 산속에서 머물다. (0) | 2025.02.07 |
[여준생각]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 (0) | 2025.02.02 |
[여준시선] 세상을 바꿔버린 1월 말 함박눈 (2)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