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7. 21:07ㆍ느낀대로 본대로 낙서의 즐거움
[세상을 바꿔버린 1월 말 함박눈 ]
오늘은 갑자기 설명절 연휴에 폭설이
전국적으로 내렸다. 겨울의 이미지를
한층 돗구는 하얀눈이 펑펑내렸다.
(따뜻한 차한잔 하세요)
25년 1월의 마지막 막바지 내린 눈.
다시 볼수 있을 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
1월의 갑작스런 함박눈이 너무 예쁘다.
내원사를 아래 위로 산사에 내린눈
너무나 아름답고 올해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름답기만 하다.
내원사 경내에 쌓인 눈!!!
목화솜 처럼 부드러운 눈
나의가슴을 설레게 한다.
어릴적에 뒷동산에 목화를 널어
놓고 목화를 발라오라던 그 시절
목화솜처럼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오솔길
에도 하얀 눈이 갈길을 안내한다.
포근한 날씨에 내린눈으로 길은
녹아 이정표 역할을 한다.
산모퉁이 돌아 돌아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새로운 옷을 입혔다.
이불처럼 덮어버린 목화솜 이불이
오늘은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해
줄것 같다.
내원사 경내의 화단에도 살며시
내린 눈이 사람 얼굴 모양으로
나를 바라본다.
낙엽이 쌓인 온누리에 목화 솜으로
단장한 온기는 추운 겨울밤을 훈훈
하게 낙엽을 덮어 본다.
누군가가 만들 얼굴은 있는데 마음의
눈만 보이지 않는다.,.당신의 마음속에
눈을 그려본다.
내원사 주변 산속은 이렇게
오늘 새로운 이불로 따스함을
함께하면 오고 가는 보살님들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길잃은 고라니의 소리도 오늘은
눈으로 갈길을 잃었나 보다.
간밤에 홀로 서 있던 고라니가
불쌍하게 보였는데 오늘은 하얀
눈으로 깊은 잠을 자게 하나보다.
내원사 가는길 좌우에 조용히 내려
앉은 솜털같은 눈이 오늘다라 따뜻
하게 보인다.
매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길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던 오솔길
서산에 노을이 지기전에 걸음을
재촉한다.
깊은 산 같은데 깊지 않은
산야의 숲속은 어지러운 세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변함없는 소나무만
무성하게 푸르름을 자랑한다.
사찰 경내에 풍경 소리는 불어오는
바람에 아름다운 소리로 나무관세음
보살을 부른다. 부처님의 광명이 온
세상에 골구로 퍼지길 기도합니다.
따뜻하고 달달한 커피한잔에 마음을
달래고 부처님께 하루의 일과를 보고
하고 가벼운 발길을 나의 아름다운
집으로 서둘러 내려 간다.
(천사의 사랑 여준 김 천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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