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14:56ㆍ나의 이야기
[ 가을에 만난 단풍, 겨울이면 떠나가네 ]
여름에 만난 사람 ~
가을이면 떠나가고, 가을에 만나사람
겨울이면 떠나가네~ 라는 노래가 생각
나는 계절입니다.
소중한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내 곁을
떠나 갑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살아
가는 이치 이겠죠? 자연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는
알지는 모르지만 분명 미래를 약속하면서
내곁을 그냥 훌쩍 떠나가곤 합니다.
단풍이 물들어 예뻐지려 하니 가을이
따나가려 합니다. 갑자기 영하의 날씨
속에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아름답고 붉게 물든 멋진 단풍도
가을과 함께 머문자리도 이제는
계절의 시간 앞에서는 장사가 없네요.
이것이 바로 자연의 섭리인가요?
유치원 아이들이 모여 놀던 이곳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더니 어느새
겨울 바람이 불더니 예쁜 아기들은
찾아오지 않니하고 멀리 차가운 공기
앞에 낙엽지고 앙상한 가지를 만들려
하네요.
매일 같이 산이 좋아 오르던 오솔길~
아름답게 물든 소롯길도 낙엽으로
뒤 덮여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듭니다.
대학컴프스 연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청춘을
불태우던 조그마한 호수속에 도솔산 약수터
자락에도 가을은 가고 겨울을 준비하나 봅니다.
이젠 얼마남지 않은 11월 끝자락에서
남은 단풍들과 함께 어울려 자연을 벗삼아
인생의 추억을 수놓았던 시간들이 이제는
오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떠나려 합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꽃을 사랑하고
예뻐 하듯 붉게 물든 단풍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아름답게 붉은 낙엽도 떨어지는 여백이
필요하듯 인생의 삶에도 여백이 필요
합니다.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서
아름다운 자신을 보호 할 수 있겠죠?
이쁜 단풍잎이 떨어진 곳에 나도 함께 떨어지면
더욱 아름다울텐데 하필 사람들이 오르 내리는
계단에 굴러 떨어져 오고 가는 발길에 깔려 자신의
모습이 망가지는 것도 자연의 섭리겠죠!!!
희망을 주는 아침 !! 아름다운 가을이 머문자리가
더욱 아름답고 오늘도 하는 일마다 모두 소원
이루시길 기대하면서 초겨울의 햇살과 함게 행복한
시간 되시길 희망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 천사의 사랑 여준 김천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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